요약
경기대학교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공 학습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I 기반 기초수학 학습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풀리캠퍼스를 활용해 학생의 현재 수학 수준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념 영상과 문제 학습을 제공한 뒤 사후평가를 통해 학습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에는 전공 학습에 필요한 기초수학 개념을 다룬 45개의 영상 콘텐츠가 활용됐으며, 파일럿 운영 만족도는 3.90점, 2025학년도 신입생 28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4.10점으로 높아졌다. 경기대학교는 전공 선택의 자유가 실질적인 학습 기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학생에게 충분한 탐색 시간뿐 아니라 전공 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기초학습 지원이 함께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용 배경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이 입학 당시 전공을 확정하지 않고, 대학에서 여러 학문 분야를 경험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학생에게 전공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해서 모든 학생이 원하는 전공에 곧바로 진입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공학과 자연과학, 경제학 등 수학적 기초역량이 필요한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고등학교까지의 수학 학습 경험과 기초학력 수준이 전공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특정 개념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학생은 전공에 관심이 있더라도 학업 부담을 우려해 선택을 주저할 수 있다.
경기대학교는 전공자율선택제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에게 전공을 선택할 자유뿐 아니라,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학습 기회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에 학생이 자신의 기초수학 수준을 확인하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한 뒤 전공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AI 기반 기초수학 학습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풀리캠퍼스 활용 방식
경기대학교의 기초수학 학습능력 증진 프로그램은 진단과 맞춤형 학습, 반복학습, 사후평가가 연결되는 구조로 운영됐다.
학생은 먼저 풀리캠퍼스의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자신의 수학 학습 수준과 취약한 개념을 확인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마다 필요한 학습 콘텐츠와 문제가 제공됐으며, 학생은 자신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춰 부족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했다.
프로그램에는 대학 전공 학습에 필요한 기초수학 개념을 다룬 45개의 영상 콘텐츠가 활용됐다. 학생은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념 영상을 시청하고, 관련 문제를 풀며 학습 내용을 점검했다.
이미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영역을 동일하게 반복하기보다, 개인별로 부족한 개념과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습 이후에는 사후 진단평가를 진행해 학생이 어떤 영역을 보완했는지 확인했다. 학생은 사전·사후 결과를 비교하며 자신의 학습 변화를 확인하고, 이후 필요한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생의 진단 결과와 콘텐츠 학습 현황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여와 학습 진행 과정을 확인했다.
이러한 구조는 기초수학 프로그램을 일괄적인 강의나 문제 풀이 과정으로 운영하는 대신, 학생마다 다른 출발점과 전공 계획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 설명] 경기대학교 자율·무전공 신입생 대상 전공 탐색 시연 화면. 입학 전 역량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전공별 준비 학습과 진입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성과
경기대학교는 먼저 AI 기반 기초수학 학습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파일럿 형태로 운영했다.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만족도는 3.90점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춰 부족한 수학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경기대학교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대상과 콘텐츠를 확대했다. 2025학년도에는 신입생 28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만족도는 4.10점으로 높아졌다.
학생들은 진단 결과를 통해 자신이 어떤 개념을 어려워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영상과 문제를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사전·사후 진단평가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자신의 학습 과정과 변화를 직접 확인하도록 지원했다.
경기대학교는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전공 탐색과 기초학습 지원을 연결하는 학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교육적 의미
전공자율선택제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에게 여러 전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다.
학생이 관심 있는 전공을 충분히 탐색하고, 해당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미리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야 선택의 자유가 실제 학습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준비 과정 없이 전공 선택의 책임만 맡길 경우, 학생은 자신의 적성보다 현재의 성적이나 학습 부담을 기준으로 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대학교의 사례는 AI 기반 진단과 맞춤형 학습을 활용해 학생이 전공 선택 이전에 자신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기초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모든 학생에게 같은 기초수학 강의를 제공하는 대신, 학생별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념과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의 부담과 비효율을 줄였다.
AI는 학생의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대학은 진단 결과와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전공 탐색과 학업 준비를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전공자율선택제가 단순한 학사제도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진단과 기초학습, 전공 탐색이 연결된 학생 지원 체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전공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신감을 갖출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 경기대학교의 사례는 전공 선택의 자유가 ‘준비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제시한다.
사례 핵심 포인트
•
경기대학교, 전공자율선택제 학생의 전공 학습 준비를 위한 기초수학 프로그램 운영
•
풀리캠퍼스를 활용한 AI 기반 기초수학 학습능력 증진 프로그램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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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별 수학 수준과 취약 개념 파악
•
진단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와 문제 제공
•
대학 전공 학습에 필요한 기초수학 개념을 다룬 영상 콘텐츠 45개 활용
•
개념 영상과 문제 풀이를 연계한 자기주도적 반복학습 지원
•
학습 이후 사후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별 학습 변화 확인
•
파일럿 프로그램 만족도 3.90점 기록
•
2025학년도 신입생 28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확대 운영
•
확대 운영 프로그램 만족도 4.10점 기록
•
전공 탐색과 기초학습 지원을 하나의 학생 지원 체계로 연결
•
전공 선택의 자유가 실질적인 기회가 되기 위해 ‘준비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모델 제시
원문 기사 보기
경기대학교가 전공자율선택제 학생에게 기초수학 학습을 지원하게 된 배경과 풀리캠퍼스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설계·운영 과정, 전공 선택의 자유와 학습 준비의 관계를 원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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